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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돌 아기 훈육 방법: 감정 존중하며 올바르게 가르치는 법

by 윤맘117 2025.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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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두 돌이 되면 부모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는 "훈육"입니다.
이전까지는 순했던 아기가 갑자기 고집이 세지고, 작은 일에도 쉽게 화를 내거나 떼쓰는 모습을 보이면 부모는 당황할 수밖에 없습니다.

  • "갑자기 떼를 쓰고 바닥에 드러눕는 건 왜 그런 걸까?"
  • "말을 안 듣고 자꾸 도망가요!"
  • "싫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아요."

이 시기의 아이는 신체적, 정서적, 인지적 발달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독립심이 강해지고 자기주장을 표현하려는 욕구가 커집니다.
하지만 아직 감정을 조절하는 능력은 미숙하기 때문에 감정을 행동으로 표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면, 두돌 아기의 훈육은 어떻게 해야 효과적일까요?
무조건 혼을 내는 것이 아니라, 올바른 행동을 가르치면서도 아이의 감정을 존중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두돌 아기의 발달적 특징을 이해하고, 감정을 존중하면서도 효과적으로 훈육하는 방법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두돌 아기의 발달 특징 이해하기

두돌 훈육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먼저 아이가 왜 이런 행동을 하는지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4개월이 된 아이는 다음과 같은 특징을 보입니다.

자기주장이 강해진다 → “내가 할래!”, “싫어!”를 자주 말함
감정을 조절하는 능력이 부족하다 → 화가 나면 울거나 소리 지르는 것으로 표현
규칙을 이해하기 시작한다 → 하지만 즉각적인 반응을 기대하기 어려움
모방을 통해 배운다 → 부모의 행동을 따라 하며 사회성을 익혀감

즉, 두돌 아기는 독립성을 키우고 싶어 하지만 아직 감정을 조절하는 법을 모르는 상태입니다.
이 시기의 훈육은 단순히 혼내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스스로 감정을 조절하고, 올바른 행동을 배울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되어야 합니다.

 

2. 두돌 아기 훈육의 기본 원칙

훈육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일관성 있는 태도아이의 감정을 존중하는 것입니다.
아래 3가지 원칙을 기억하면, 보다 효과적으로 훈육할 수 있습니다.

1) 훈육은 "가르치는 과정"이다

훈육의 목적은 아이를 혼내는 것이 아니라, 올바른 행동을 배우도록 돕는 것입니다.

  • 두돌 아기는 왜 혼나는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훈육할 때는 이유를 설명해 주고, 대안 행동을 가르쳐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시:
❌ "왜 그렇게 행동해? 하지 마!" (X)
⭕ "이렇게 하면 다칠 수 있어. 대신 이렇게 해볼까?" (O)

 

2) 감정을 존중하되, 행동은 바로잡아야 한다

아이가 떼를 쓴다고 무조건 혼내거나, 반대로 아이의 감정을 무시하면 안 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잘못된 행동까지 허용하면 안 됩니다.

✔ 감정 존중 → "속상했구나, 엄마가 이해해."
✔ 행동 교육 → "하지만 장난감을 던지면 안 돼."

이렇게 하면 아이는 자신의 감정이 존중받는다는 느낌을 받으면서도, 해야 할 행동을 배울 수 있습니다.

 

3) 일관성이 가장 중요하다

어떤 행동이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 아이가 예측할 수 있어야 합니다.

✔ 한 번은 허용하고, 다음에는 혼내면 아이가 혼란을 느낍니다.
✔ 가족끼리 훈육 방식이 일치해야 합니다. (예: 엄마는 허용하고, 아빠는 혼내면 효과 없음)

 

3. 두돌 아기 훈육 방법 (상황별 대응법)

🚫 1) 떼쓰고 우는 아이, 어떻게 해야 할까?

✔ 원인:
두돌 아기는 원하는 것이 있을 때 말보다 감정 표현(울기, 소리지르기)으로 해결하려 합니다.

✔ 해결 방법:

  1. 무조건 들어주지 않기 → 아이가 원하는 걸 다 들어주면 떼쓰는 행동이 습관이 됩니다.
  2. 감정은 공감해 주기 → "많이 속상했구나, 엄마가 이해해."
  3. 대안 제시하기 → "지금은 안 되지만, 대신 이렇게 해볼까?"

예시:
아이가 장난감 가게에서 바닥에 눕고 울며 "사줘!"라고 떼를 씀.

❌ "안 돼! 빨리 일어나!" (억지로 끌고 가기)
⭕ "지금은 안 사지만, 다음에 생일 선물로 사줄까?" (대안 제시)

 

🧸 2) 장난감을 던지거나 때리는 행동

✔ 원인:
감정을 조절하는 방법을 몰라서 몸으로 표현하는 것.

✔ 해결 방법:

  1. 바로 멈추게 하기 → "이건 위험한 행동이야. 멈춰야 해."
  2. 대체 행동을 알려주기 → "장난감은 던지는 게 아니라, 여기 놓는 거야."
  3. 일관된 규칙 적용하기 → 던지면 즉시 회수하고 다시 돌려주지 않기.

예시:
아이가 화가 나서 블록을 던짐.

❌ "그만해! 너 왜 이렇게 말 안 들어?" (소리 지르기)
⭕ "장난감을 던지면 다칠 수 있어. 여기다 놓을까?" (대안 행동 제시)

 

📢 3) 말을 안 듣고 도망가는 경우

✔ 원인:
자기 의지가 강해지면서 독립적으로 행동하려는 시기.

✔ 해결 방법:

  1. 아이 눈을 맞추고 단호하게 말하기 → "지금은 손 잡고 걸어야 해."
  2. 규칙을 반복해서 알려주기 → "차가 다니는 곳에서는 손을 잡아야 해."
  3. 좋은 행동을 칭찬하기 → "손 잘 잡고 걸었네! 정말 멋져!"

예시:
아이가 길에서 갑자기 손을 뿌리치고 도망감.

❌ "안 돼! 잡아야지!" (소리 지르기)
⭕ "차가 있어서 위험해. 우리 손잡고 가자." (안전 규칙 설명)

 

4. 두돌 아기 훈육의 핵심은 "사랑 + 가르침"

두돌 아기의 훈육은 감정을 존중하면서 올바른 행동을 배우도록 돕는 것이 핵심입니다.

✔ 감정을 존중하되, 행동은 바로잡기
✔ 원하는 것이 있어도 떼쓰는 방식으로 해결하지 않도록 하기
✔ 일관된 태도로 훈육하기

훈육은 하루아침에 되는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꾸준히 노력하면 아이는 점점 더 올바른 행동을 배워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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