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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속 일상4

28개월 아이가 수족구 확진 – 엄마의 일주일 기록과 등원 전 주의사항까지 안녕하세요. 저는 28개월 남자아이를 키우고 있는 한부모 엄마입니다. 지금 이 글을 쓰는 이 순간에도 아이는 수족구 회복 중이라 어린이집 등원을 쉬고 있어요. 처음엔 그저 단순 감기인 줄 알았던 아이의 증상이 점점 심해지면서, 수족구 확진을 받기까지,, 솔직히 무척 당황스러웠고 걱정도 컸어요. 혹시 저처럼 갑작스러운 수족구 증상에 당황하신 분들이 계시다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해서, 저희 아이의 증상과 회복 과정, 그리고 등원 전 주의할 점까지 정리해보았습니다.수족구, 갑작스러운 시작처음 증상은 38도 이상의 고열이었어요. 입안이나 손발에 수포는 전혀 없었고, 아이가 열이 나고 기운이 없길래 가까운 소아과를 찾았죠. 의사 선생님은 목 안을 보고 “편도염 같다”고 하셨고, 항생제와 해열제를 처방해주셨어요.. 2025. 5. 29.
아이 키우는 집, 송진가루 조심하세요 – 부모라면 꼭 알아야 할 주의사항 아이와 함께하는 하루하루는 참 바쁘고 정신없지만, 무엇보다 아이가 건강하게 자라는 게 가장 큰 바람이죠. 그런데 요즘같이 날씨가 따뜻해지는 시기에는 우리가 잘 인식하지 못하는 위험 요소들이 가까이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바로 송진가루입니다. 특히 소나무가 많은 동네나 산책길 주변에 숲이 많은 경우, 송진가루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처음엔 저도 그냥 ‘꽃가루랑 비슷하겠지’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아이가 어느 날부터 눈을 자꾸 비비고, 피부에 오돌토돌 뭔가 올라오고… 병원에 갔더니 알레르기 반응 중 하나가 송진가루일 수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 후로 하나하나 더 신경 쓰게 됐고, 그 과정을 공유해보고자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1. 송진가루란 무엇인가요?송진가루는 소나무나 잣나무 같은 침엽수에서 날리는.. 2025. 4. 21.
비 오는 날, 한부모 가정의 27개월 아기와 보내는 하루 – 실내에서 즐겁게 노는 방법 추천 오늘은 밖에 날씨가 우중충하네요비가 내리는 날이면 유난히 집 안이 조용해집니다.창밖으로 들리는 빗소리는 평소보다 더 선명하게 들리고, 거리의 소음은 빗속에 묻혀버립니다.이런 날은 외출이 어렵기 때문에 아이와 하루 종일 실내에서 지내야 합니다.특히 저처럼 혼자 아이를 돌보는 한부모의 경우, 실내에서 아이의 에너지를 어떻게 풀어줄 수 있을지 매번 고민하게 됩니다.저는 27개월 된 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이 시기의 아이는 에너지가 넘치고, 새로운 것을 탐색하려는 욕구가 매우 강합니다.눈에 보이는 모든 것이 놀이감이 되고, 궁금한 것도 많습니다.하지만 비 오는 날처럼 집 밖으로 나갈 수 없는 날에는 아이의 그런 욕구를 실내에서 어떻게든 풀어줘야 하기 때문에 더 많은 아이디어와 인내가 필요합니다.오늘은 제가 실제.. 2025. 4. 18.
아이와 함께 읽으면 좋은 그림책 5권 추천과 따뜻한 대화법 아이와의 하루를 마무리하며 나란히 누워 책장을 넘기는 시간은, 바쁜 하루 속에서도 가장 따뜻하고 평온한 순간입니다. 특히 한부모 가정이라면 아이와 단둘이 마주 앉아 나누는 이 짧은 시간 속에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깊은 정서적 교감을 나눌 수 있습니다.그림책은 단순히 이야기를 읽는 것을 넘어, 아이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부모와의 소통을 이끄는 창구가 됩니다. 오늘은 아이의 정서 발달에 도움이 되고, 읽은 후 자연스럽게 대화로 이어질 수 있는 그림책 다섯 권을 추천드리며, 함께 나눌 수 있는 대화 예시도 자세히 담아보았습니다.1. 『알사탕』 _백희나 작가책 소개말이 통하지 않는 가족들 속에서 외로움을 느끼던 주인공 '동동이'가 우연히 말을 듣게 해주는 신비한 알사탕을 얻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 2025. 4. 17.